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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일전 막판 뒤집기…8점차 승부 역전 노린다
입력 2015-12-06 09:12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대회의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이보미. 사진제공=KL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자존심이 무너진 한국 여자대표팀이 명예 회복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둘째 날 포섬 매치서 2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중간합계 14점에 그쳤다.
22점으로 1위인 일본과는 8점차 2위다.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고 있는 한국 골프에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 특히 일본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완패하고 말았다.
포볼과 포섬에서 점수를 따내지 못한 한국 대표팀은 가장 중요한 싱글매치를 앞두고 있다. 익숙하지 못했던 팀플레이에 반해 개인적인 기량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경기방식이다.
9명의 선수가 모두 총출동한다. 이 중 3경기가 한일전이다. 김민선-오야마 시호, 조윤지-와타나베 아야카, 박성현-우에다 모모코 조다.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을 겸비한 만큼 압승이 예상된다. 이뿐 만이 아니다. 일본을 상대로 역전을 거두려면 마지막 싱글매치 밖에 기회가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리하면 3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의 승점을 얻는다.
이에 따라 일본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뒤 나머지 유리한 경기에서도 승기를 잡아야 한다.
한편, 유럽팀은 승점 8점으로 3위에, 호주팀은 전날 포섬경기에 1무3패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쳐 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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