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슈퍼마리오 탄생 30주년 기념 명품 시계 등장...가격 무려
입력 2015-12-06 08:38 

닌텐도의 대표적인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가 등장한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미국에 디즈니, 미키마우스가 있다면 일본에는 닌텐도, 슈퍼마리오가 있다고 할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다.
수천만원대 초고가 명품 시계를 만드는 스위스 로맹 제롬은 퍼마리오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시계를 내놓았다.
로맹 제롬은 이전에도 테트리스와 팩맨 등 비디오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 시계를 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최고경영자(CEO)인 마누엘 엠흐의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다. 마누엘은 게임 1세대를 자칭하는 엔지니어 출신 CEO로 자신이 열정을 느꼈던 대상에게 영감을 얻고 시계 제작에도 반영해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낸다.
슈퍼마리오 시계는 다른 콜라보레이션 시계와 동일하게 직경 46mm에 티타늄 소재를 채용했다. 내외부에 검은색 물리 증착(PVD) 코팅을 해 내구도와 품격을 높였다. 내부에는 고전 게임 특유의 도트 처리된 슈퍼마리오 캐릭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슈퍼마리오 게임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사물 중 하나인 버섯과 수풀, 구름 등도 그려져 있다.
로맹 제롬의 슈퍼마리오 시계 출고가는 1만8950달러(한화 약 2200만원)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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