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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기자회견 "안철수 혁신전대 거부한다" 왜?
입력 2015-12-03 18: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는 해법이 아니다.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표는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게 당 대표직을 사퇴한 후 다시 전대에 나서라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깨끗이 그만 두고 뒤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혁신전당대회는 더 강력한 혁신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자 총선돌파와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고 문 대표의 수용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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