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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마약 사건 홀로 자숙 끝냈나…비밀리에 `MAMA` 출연
입력 2015-12-03 17:29  | 수정 2015-12-03 1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마약 사건으로 자숙 중이던 박봄이 '2015 MAMA' 등장했다.
2NE1은 지난 2일 '2015 MAMA'에서 리더 씨엘의 ‘나쁜 계집애의 솔로 무대가 끝난 후 산다라박과 공민지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박봄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마약 사건으로 하반기부터 약 1년 6개월 간 자숙했던 박봄의 등장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예기치 못한 등장이었으나 2NE1은 ‘파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을 선보여 환호성을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 무대가 박봄의 정식 컴백을 알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었다.
이에 2NE1 측은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박봄이 등장한 이유는 2NE1이 오랜 기간 무대에 서지 않았음에도 지속적으로 응원해준 국내 및 글로벌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고 밝혔다. 또 "단지 특별 이벤트일 뿐"이라고 말을 아끼며 "2NE1의 구체적 컴백 여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봄이 함께한 2NE1의 무대를 반가워하는 팬들은 박봄의 컴백이 가까울 것이라 추측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봄의 이번 '2015 MAMA' 출연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의 리허설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2NE1 측은 "담당 PD만이 박봄 등 2NE1 완전체 출연을 알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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