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역세권에 `롯데 뉴스테이 타운`
입력 2015-12-03 17:14  | 수정 2015-12-03 19:09
롯데그룹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뉴스테이' 롯데타운 만들기에 나선다. 롯데자산개발은 부동산 시장과 정부 정책에 맞춰 2018년까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300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심을 오가는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 도심 역세권을 우선적으로 개발한다는 점과 롯데그룹 유통 부문까지 결합한 복합임대관리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구로구 가산동에서는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역 역세권에 400여 가구 규모 주거복합시설을 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동대문구 신설동에는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인근에 240여 실 규모 오피스텔(투시도),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역세권에 주거복합시설 200여 실, 2호선 문래역 역세권에 500여 가구 규모 아파트 등을 공급한다.
이 밖에 2020년까지 서울 마포·강남·송파 지역 등 직주근접형 지역에 총 8000여 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추가로 운영하면서 도심을 배경으로한 롯데 뉴스테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손쉽게 다른 지역의 롯데 뉴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 특징을 최대한 살려 기존 임대서비스 외에 유통·금융 등 생활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도입해 '롯데 뉴스테이 타운'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20·30대 주거 수요가 많은 도심역세권에 뉴스테이를 들여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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