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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논란, 前 시어머니 "애가 엄마 품에 안겨 자본 적없어…손자 불쌍하다"
입력 2015-12-03 16:04  | 수정 2015-12-11 19:55
신은경 논란 / 사진 = SBS캡처
신은경 논란, 前 시어머니 "애가 엄마 품에 안겨 자본 적없어…손자 불쌍하다"


배우 신은경이 뇌수종과 거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은경 소속사 지담 관계자는 2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0월부터 신은경과 함께 했다. 아들 논란과 관련해 기사를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은경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쁜 상황이라 본인으로부터 입장을 전해 듣지 못했다"면서 "드라마 촬영이 목요일에 끝나면 그때 신은경과 대화를 나눠 볼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소속사가 밝힐 수 있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날 한 매체는 신은경의 시어머니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시어머니는 신은경 부부가 이혼한 2007년부터 8년 동안 자신이 손자를 키워왔음을 밝혔습니다.

현재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신은경에게 넘겼다"면서 "그런데 신은경이 이혼 후 두 번만 아들을 보러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SBS '힐링캠프' 등 방송에서 아들을 마치 자신이 키우는 듯이 언급한 부분에 대해 "그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라며 "아픈 애인데 엄마 품에 안겨 잠 자본 적이 없다. 손자가 불쌍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 측은 23~24일 2억 4000여 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언론에 알렸고 신은경 측은 "소속사를 옮긴 후 런엔터에 정산금을 요구하자 난데없는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곧바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한편 1일에는 최근 결별한 남자친구와 금전적인 문제로 민사 소송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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