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인 가구를 위한 ‘고등어 반마리 팩’
입력 2015-12-03 14:04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등어도 반마리 한팩 제품이 나왔다.
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노르웨이산 손질 고등어 반마리 한팩 제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가 반마리 고등어를 위해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노르웨이산 고등어 30t 분량이다. 가시를 발라낸 고등어를 1인 분량으로 낱개 진공포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동시에 가격은 기존 대용량 상품보다 32%가량 저렴해 100g내외 제품 1팩의 가격은 990원이다.
마트가 고등어를 소포장 상품으로 선보이는 배경은 1인 가구의 비중이 26.5%까지 높아짐에 따라 1인 가구가 소비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관과 조리가 어려운 신선식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손지로가 조리법이 간편한 상품군으로 소비가 기울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수산물 중에서는 손질이 별도로 필요없는 냉동손질생선 매출이 올해 11월까지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
최우택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고등어는 대표적인 대중 수산물이지만 소포장 상품이나 간편 조리 제품위주의 상품개발이 부족했었다”며 반마리 고등어를 시작으로 1인가구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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