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김창호 前 국정홍보처장 영장 청구
입력 2015-12-03 13:51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VIK) 대표로부터 수 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59·경기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지난 2012~2014년 이철 대표를 통해 6억29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소환돼 3일 새벽 긴급체포됐다.
김 전 처장은 이 대표와 관계에 대해 내 강의를 들으면서 나를 좋아했고, 내 강의를 경청한 후배”라며 자신의 싱크탱크 설립에 제공된 순수한 지원금임을 주장해왔다. 검찰은 그러나 해당 금액이 밸류엔베스트먼트 임직원 계좌를 통해 제공된 점 등을 근거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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