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외교부 "3자 회담 중국 배제 불가"
입력 2007-10-09 21:25  | 수정 2007-10-09 21:25
중국 외교부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과 관련, 중국을 배제한 3자 정상회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동북아의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이며 북한과의 조약 체결국"이라며 "동북아 정세와 평화 체제 문제에서 중국은 당연히 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의 외교소식통들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당사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이미 간접적으로 공개했다"며 중국 정부의 간접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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