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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다저스와 450만 달러에 연봉 합의
입력 2015-12-03 08:42 
엘리스가 다저스와 2016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A.J. 엘리스(34)가 LA다저스와 2016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엘리스와 2016시즌 연봉 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MLB.com은 엘리스의 연봉이 4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4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번 연봉 협상으로 엘리스는 다저스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엘리스는 통산 491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345 장타율 0.357을 기록하고 있다.
엘리스는 지난해 야스마니 그랜달의 합류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최근 4년중 가장 적은 6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타율 0.238 출루율 0.355 장타율 0.403으로 2014시즌(0.191 0.323 0.254)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랜달이 슬럼프에 빠진 후반기 타율 0.255 5홈런 15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년 연속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이번 계약으로 조 위랜드에 이어 두 번째 연봉 협상을 마쳤다. 다저스는 그랜달(지난 시즌 연봉 69만 3000달러) 켄리 잰슨(742만 5000달러), 저스틴 터너(250만 달러), 크리스 해처(52만 3000달러), 루이스 아빌란(53만 달러), 후인 니카시오(230만 달러), 스캇 반 슬라이크(52만 2500달러) 등과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12시 59분까지 이들에게 연봉 협상 자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연봉 협상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는 논 텐더로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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