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침묵으로 압박…중재안은 '제각각'
입력 2015-12-03 06:50 
【 앵커멘트 】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받으라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결단을 촉구했던 안철수 의원은 어제는 침묵으로 압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내 여러 중재안이 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어제(2일) 외부 일정 없이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에만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광주 방문 기간, 문재인 대표를 압박했던 안 의원.

침묵으로 문 대표의 대답을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의 제안과 역제안 때문에 당내 중재안도 여러 갈래로 나뉘는 상황.

▶ 인터뷰 : 전병헌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 틀의 기본인 혁신, 그리고 안 대표께서 제안한 혁신 전대의 혁신, 이 2가지 가치를 한데로 묶어내는 지혜와…."

문희상·원혜영 등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를 합의로 추대해 공동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안을 내놨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하지만, 이런 여러 중재 움직임에도 좀처럼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아 당내 내분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많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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