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카드, 정보유출막는 가상번호 서비스
입력 2015-12-01 14:39 
현대카드, 가상카드번호 서비스 론칭

현대카드가 카드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론칭한다.
현대카드는 실제 카드 번호 대신 고객이 별도로 생성한 가상의 카드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카드 앱에서 가상카드번호를 손쉽게 발급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결제를 위해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과 결제서비스에 실제 카드번호를 제공했다. 이 때문에 카드정보 유출 및 2차 고객 피해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정보 유출이 의심되거나 카드정보 부정사용이 걱정될 경우 현대카드 앱에서 가상카드번호만 바로 설정·해지할 수 있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가상카드번호는 실제 카드 1장당 1개씩 만들 수 있으며, 월 3회까지 변경이 가능하다. 카드 도난과 분실, 재발급, 해지 등으로 실제 카드의 사용이 제한될 경우 가상카드번호도 자동으로 사용 제한된다. 단,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의 금융서비스와 게임이나 상품권 사이트 등 환금성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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