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마존, 30분 만에 오는 '드론 택배' 공개
입력 2015-12-01 07:05  | 수정 2015-12-01 07:53
【 앵커멘트 】
'택배'라고 하면 아직까진 큰 차량에 물품을 실어 나르는 모습이 떠오르실텐데요.
드론이 그 역할을 대신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미국 온라인쇼핑업체 아마존이 택배용 드론의 시제품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애완견이 운동화를 물어뜯었다며 하소연하는 딸.

엄마는 온라인을 통해 새 운동화를 주문합니다.

그러자 '프라임에어'라는 이름의 드론에 운동화가 실려 30분 만에 집 앞 마당에 배달됩니다.


미국 온라인쇼핑 업체 아마존이, 주문한 지 30분 안에 배달이 가능한 드론 시제품 영상을 공개한 겁니다.

아마존은 "미국 내 50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번에 최장 24km를 비행할 수 있어 웬만한 거리는 30분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88.5km, 기체 중앙에 택배 보관함을 갖췄습니다.

"센서로 감지해서 공중이나 지상의 장애물을 피할 수 있고 착륙 장소를 스캔해 위험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드론 운항에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 내년 6월 전에 드론 상용화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

월마트와 구글도 '드론 택배'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하늘에서의 택배 전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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