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사합니다"…국민 안전지킴이, MBN히어로콘서트로 '힐링'
입력 2015-11-26 19:40  | 수정 2015-11-26 21:34
【 앵커멘트 】
어제(25일) 저녁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수천 명의 영웅이 MBN 히어로 콘서트를 찾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영웅들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7년간 국민과 함께한 서유원 진압대장.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한걸음에 달려나가는 서 대장은 과거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삼풍백화점 참사 때도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소방관입니다.

▶ 인터뷰 : 서유원 / 서울 중부소방서 진압3대장
-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습니다. 그걸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최은성 경장은 경찰이 된 뒤 처음으로 정든 고향을 떠났습니다.

타지 생활이 쉽진 않지만, 어릴 적부터 꿈꾼 경찰 제복을 입고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은 그 누구보다 강합니다.


▶ 인터뷰 : 최은성 / 서울 중랑경찰서 상봉파출소
- "주민을 지킨다는 것 자체가 우리 가족을 지키는 것과 똑같아서, 불러 주실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제 가족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두 명의 영웅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MBN 히어로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30년 넘게 동고동락한 아내의 해맑은 얼굴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고,

10년 연애 끝에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와의 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존경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사랑해요.'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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