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2도움 '원맨쇼'

【 앵커멘트 】
라이벌 메시가 어제 2골을 넣으니까 호날두도 2골로 맞받아쳤습니다.
도움도 2개나 올리는 등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는데요.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날두가 전반 17분 베일의 패스를 쏜살같이 달려들어 헤딩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후반 4분에는 욕심내지 않고 패스해 모드리치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더니,

3분 뒤에는 카르바할의 절묘한 득점까지 돕습니다.

1골과 2개의 도움을 올린 후반 25분에는 베일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

4골에 모두 관여해 '원맨쇼'를 펼칩니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부터 11분 동안 3골을 내주며 흔들린 끝에 4대 3으로 승리, 힘겹게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유벤투스는 부폰의 신들린 선방 속에 만주키치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를 1대 0으로 꺾고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반면 시종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PSV에인트호번과 0대 0으로 비겨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