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종하늘도시 주차장 땅 인기…14필지에 126명 몰려
입력 2015-11-26 17:05 
신도시 택지지구 주차장 용지 몸값이 치솟고 있다.
땅 용도는 주차장이지만 건물 연면적 30%까지 상가·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있었던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주차장 용지 6필지 입찰에는 무려 85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43대1을 기록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했던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주차장 용지 인기는 높았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종하늘도시 내 주차장 용지 총 14필지 입찰 결과 총 126명이 신청해 12필지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1대1, 최고 경쟁률은 24대1로 나타났다. 평균 낙찰가율은 155%였고 최고 낙찰가율은 214%로 집계됐다.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낙찰가율 모두 높은 수치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대형 개발사업이 대부분 2020년에 마무리된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청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준공 등 개발 호재에 따른 인구 유입 기대감, 수도권 택지 고갈로 건설업체와 실수요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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