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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가수 아닌 대학 교수로서 공연 올려
입력 2015-11-26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김원준이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맡은 후 약 3년 동안 제자 육성에 전념한 결과물을 공연으로 올린다.
김원준은 강동대 실용음악과 '해밀 작품 발표회'를 통해 향후 1인 레이블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공자들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해밀 작품발표회'는 오는 12월 3일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문학사 1·2학년과 전공심화과정 1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해밀 작품 발표회'는 타 대학 실용음악과와 차별화 되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 음원을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김원준 측은 설명했다.

음원은 디지털 싱글로도 발매된다. 전공 교수진이 편곡에 참여하고, 기악 교수진이 녹음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김원준은 "가수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후배 양성에 쏟아붓고 있다. 학생을 떠나 음악인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각각의 개성 혹은 스타일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악은 '우열'이 아닌 '다름'이라는 목표와 방법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준은 3인조 프로듀서 밴드인 베일(VEIL)로 최근 컴백, 약 7년 만 정규 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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