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 예금금리 10개월만에 ‘반등’
입력 2015-11-26 14:10 

하락세를 거듭하던 은행 예금금리가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연 1.58%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연말 만기가 된 기업 예금을 은행들이 재유치하려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 예금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06%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앞서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4월(2.96%)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3.42%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7%로 0.01%포인트 올랐다. 이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3.35%로 지난달보다 0.06%포인트 상승하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3.72%로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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