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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침묵 끝’ 박병호,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
입력 2015-11-21 20:45  | 수정 2015-11-21 20:48
박병호(사진)가 미국과의 결승전서 3점 홈런을 때렸다. 사진(日 도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29·넥센)가 부활의 3점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4회초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 기간 메이저리그 도전과 타격부진이 겹치며 안팎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개막전 멀티히트 이후 예선 내내 잠잠했다. 8강전 잠시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일본과의 준결승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에 이번 결승전서 와신상담한 박병호. 첫 타석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침묵은 길지 않았다. 2-0으로 한국이 리드하던 4회초,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어진 2사 2,3루 상황서 타격에 선 박병호는 상대투수 파운더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 홈런을 때린다. 이에 한국은 7-0으로 큰 점수차 리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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