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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놓친 한신, ‘트리플A MVP’ 헤이그 영입
입력 2015-11-21 14:16 
한신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맷 헤이그를 영입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2016시즌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맷 헤이그(30)를 영입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1일 한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의 맷 헤이그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신은 헤이그와 내달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다. 구단 수뇌부 또한 영입 초읽기를 인정했다. 한신은 지난 10월말부터 헤이그 영입을 타진했으며 헤이그가 최근 일본행 의사를 굳혔다.
‘산케이스포츠는 헤이그가 5번타자 및 3루수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4번 타순의 또 다른 외국인타자 마우로 고메즈와 함께 중심타선에 포진할 가능성이 높다.
헤이그는 올 시즌 트리플A 버팔로에서 136 경기에 출전, 타율 0.338 11홈런 92타점 장타율 0.416 출루율 0.468을 기록하며 인터내셔널리그서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10경기 타율 0.250(12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37경기 타율 0.301 79홈런 534타점.
한편, 한신은 2015시즌을 마친 후 지난 6시즌 동안 함께했던 맷 머튼(34)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3루수 혹은 외야수로 뛸 강타자를 영입리스트에 올렸으며, KBO리그의 앤디 마르테(32·kt)에게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르테는 kt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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