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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볼티모어 포함 7팀, 손아섭 필요할 것”
입력 2015-11-17 17:57 
한국 야구대표팀 외야수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현지 매체에서 포스팅을 신청한 외야수 손아섭(27)에 관심 가질만한 팀들을 언급했다. 이미 보도가 나온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포함 7팀을 지목했다.
미국 CBS스포츠 마이크 액시아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을 신청한 한국 외야수 손아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의 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6일 KBO에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을 신청했다. 이후 입찰 과정을 거쳐 오는 2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게 최고 입찰액을 전달하게 된다. 롯데는 이 금액을 놓고 포스팅 수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만약 롯데가 수락한다면 손아섭은 해당 구단과 개인 협상에 나선다.
이 보도에서 액시아 기자는 박병호와 달리 손아섭의 능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손아섭은 정확도에 초점을 맞춘 타자다. 타율과 출루에 있어 더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팀은 볼티모어였다. 지난 14일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박병호 포스팅 입찰에 실패한 볼티모어가 손아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액시아 기자는 이미 언급된 볼티모어 외에도 6팀을 더 꼽았다.
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에인절스다. 이유로 외야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아섭은 현재 한국 야구대표팀에 소집돼 2015 WBSC 프리미어12에 참가 중이다. 이 대회가 끝난 뒤 오는 23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혜택으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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