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운용, 中서 ETF 첫 출시
입력 2015-11-17 17:18  | 수정 2015-11-17 19:27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오른쪽)와 쑨즈천 중국 젠신기금 사장이 17일 ETF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내년 상반기 중국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어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중국에서 ETF를 출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지수 등 중국 현지 증시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상품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17일 중국 2대 은행인 건설은행 산하 자산운용사 젠신(建信)기금과 ETF 운용 자문·상품 출시를 목표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합작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내용도 담겼다.
우선 삼성자산운용이 상품 개발에 참여하고 젠신기금이 상품을 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자사 KODEX ETF 운용 노하우를 전수해 양사가 내년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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