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양대-(주)그립, 사물인터넷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공동 구축
입력 2015-11-16 17:58  | 수정 2015-11-16 18:08
한양대학교와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인 그립(사장 정연규)이 손잡고 첨단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에 나섭니다.

이 사업은 (주)그립이 진행 중인 미래창조과학부 ICBMS 과제의 중점 사항으로, 양 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사물인터넷(IoT) 효과를 검증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IoT서비스에는 그립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Z-Wave 기술과 융합전자공학부 조성호 교수팀에서 추진 중인 UWB 레이더 기술이 적용돼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UWB 레이더 기술은 조성호 교수팀이 5년간 연구 중인 선도기술로, 기존 레이더에 비해 실내 정밀측위와 재실/침입 탐지, 장애물 탐지, 사람수 카운팅, 혼잡도 측정, 움직임 관리, 비접촉 생체신호 (심박/호흡) 측정, 제스처 인식 등에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센싱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버스마트 리빙 시장과 스마트 시티, 스마트 캠퍼스, 스마트 가전, 스마트 자동차 등 여러 첨단기술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 측은 우선 1차 년도에 강의실과 기숙사를 대상으로 3종 서비스와 30여종의 센서 장치를 연동해 국내 첫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며, 2~3차 년도에는 20여종 이상의 서비스 및 200여종 이상의 센서 장치를 연동해 한층 진화된 스마트 캠퍼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그립은 지난 연말 국내 최초로 Z-wave 기술을 상용화해 LGU+를 통하여 스마트 가스락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는 Z-wave 전용 허브를 생산해 5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내년에는 50만이 넘는 가입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연규 그립 사장은 "사물인터넷 시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한양대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나섬으로써 신기술 개발과 도입은 물론 IoT 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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