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신당 부산·경남 경선결과 곧 발표
입력 2007-09-30 17:50  | 수정 2007-10-04 14:33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의 '슈퍼4연전', 부산 경남 지역 투표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각 후보 진영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오늘 부산경남 투표율은 이번 경선 중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개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기자) 네. 부산 벡스코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지금 개표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을텐데요. 그곳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당 경선의 최대의 분수령으로 불렸던 슈퍼4연전의 후반부, 부산 경남 지역의 투표가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는 부산 경남 지역의 전체 36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이뤄졌는데요.


오후 5시까지의 투표율이 15%, 지금까지 4번의 경선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해 국민경선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 경남 지역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데다 오늘 득표까지 합산해 후보들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을지 여부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 친노 후보인 이해찬 전 총리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 지역에서 1위를 토대로 전체 순위에서 2위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1위로 독주하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의 조직력과, 여론조사에 힘입은 손학규 전 지사의 힘도 무시할 수 없어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오늘 이곳 개표 현장에서는 정동영 캠프 측의 심야 모임을 놓고 손학규 캠프 측과 정동영 캠프 측이 부딪히며 소동이 일어났었는데요.

손학규 캠프의 정봉주, 김영주 의원은 한밤중에 정동영 캠프가 차량동원을 계획하는 모임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정동영 캠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신당은 현재 집계 작업을 진행중이며, 한시간 뒤인 저녁 7시에 이곳에서 이번 주말 슈퍼4연전의 결과와 이제까지의 누적 집계 순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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