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현정을 모함한 배후는 누구?
입력 2015-11-11 19:40  | 수정 2015-11-11 20:45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곽 씨를 비롯한 시향 직원들의 주장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박 전 대표가 모함당한 게 사실이라면 허위사실을 퍼뜨린 이유와 장본인은 누구일까요.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사건의 배후로 정명훈 예술감독을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정 / 전 서울시향 대표 (지난해 12월)
- "(배후에 정명훈 감독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저는 그렇게 느끼죠."

서울시향의 방만한 경영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게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정 / 전 서울시향 대표 (지난해 12월)
- "대졸 초임이 3,000만 원인데 6년차, 7년차 직원들이 엑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8년 동안 연주했던 곡목 리스트도 없었습니다."

서울시와의 재계약에 자신이 걸림돌이 되자 정 감독이 직원들을 동원했다며 자신을 "정치적 희생양"이라고 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직원들의 투서 작성 배경과 유포 경위, 가담자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 감독의 관련 여부가 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mbnkimjanggoon@gmail.com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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