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닭고기株, 삼계탕 中수출 추진에 `들썩`
입력 2015-11-11 17:38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 관련주가 11일 급등했다. 이날 오전 정부가 쌀·삼계탕에 대한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출추진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하자 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하림 주가는 전날보다 975원(22.7%) 오른 527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 거래량(약 88만주) 대비 14배 가까이 증가해 약 1288만주에 달했다.
지주사 하림홀딩스 주가도 260원(5.4%) 오른 5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육가공업체 동우도 300원(7.7%) 오른 4180원에 장을 마쳤고 마니커는 가격제한폭 직전까지 291원(29.7%) 상승해 1270원으로 장을 마치는 등 대부분 닭고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앞서 닭고기 관련주는 지난 2일에도 삼계탕 수출 기대감을 발판 삼아 크게 상승했다. 마니커는 장중 25%대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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