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사태 이후 신영자 이사장 첫 공식활동은 연탄나눔봉사
입력 2015-11-11 15:22 
롯데장학재단은 11일 오전 서울 정릉동을 찾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250 가구에 연탄 5만장과 쌀 250포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롯데장학재단 신영자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 상황에 있는 롯데가(家)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분쟁 사태 이후 첫 공식활동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롯데장학재단은 11일 오전 롯데 장학생과 함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영자 이사장과 재단 이사진, 원기준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사무총장을 비롯해 롯데 장학생이 참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정릉동 일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250가구에 연탄 5만장과 쌀 250포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 이사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 사태 이후 나선 첫 공식일정이다. 오는 15일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생일을 맞아 삼부자를 비롯한 가족간의 회동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평소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측 인사로 분류되면 공식 활동을 자제해왔던 신 이사장이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신 이사장이 분쟁의 중재자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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