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정부 인물들 어디서 출마하나?
입력 2015-11-11 10:45  | 수정 2015-11-11 13:00
【 앵커멘트 】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섯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장관부터 청와대 비서관까지 이른바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현 정부 인사들의 출마 예상도를 윤석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총선을 앞두고 대거 정치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잠잠해지던 'TK 물갈이론'에 다시 불을 지폈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대구 동구 갑 출마가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의 탄탄한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는 이 외에도 곽상도 전 민정수석, 윤두현 전 홍보수석,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그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박 대통령과 소원해진 현역 새누리당 의원들과 맞붙게 됩니다.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참모진도 많습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서울 서초 갑, 김행, 민경욱 두 전직 청와대 대변인은 각각 서울 중구와 인천 연수구를 노리고 있습니다.」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울과 부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과 대구의 민심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 최경환, 황우여, 김희정, 유기준, 유일호 등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의 재도전까지 감안하면 현 정부 참모진의 내년 총선 출마 규모는 20명을 훌쩍 넘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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