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야구해설가 하일성,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무슨 일?
입력 2015-11-11 10:17  | 수정 2015-1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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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박 모(44)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지난해 11월 박 씨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건물에 붙은 세금 5000만원이 밀려서 그러니 임대료가 들어오면 곧 갚겠다”며 박모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8개월 동안 돈을 받지 못한 박씨는 올해 7월 하일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하일성은 경찰 출석을 미루다 지난달 말에서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하일성은 박 모씨에게 언급한 강남 빌딩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일성은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워낙 부채가 많아서 돈을 갚지 못했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일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일성, 강남 소유 빌딩은 거짓말로 들통” 하일성, 솔직하게 살아야해 사람은” 하일성, 야구판 요즘 난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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