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빼빼로데이에 헤어지자고? 여친 흉기로 28차례 찌른 20대 남성
입력 2015-11-11 08:30  | 수정 2015-11-12 09:43
빼빼로데이/사진=MBN
빼빼로데이에 헤어지자고? 여친 흉기로 28차례 찌른 20대 남성

11일인 오늘, '빼빼로데이'가 화제인 가운데 빼빼로데이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빼빼로데이에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살 박 모 씨는 여자친구 24살 이 모 씨를 살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1일 빼빼로데이에 일곱달 동안 사귄 이 씨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자 여자친구를 불러냈습니다.


박 씨는 이 씨를 불러내 설득했지만, 이 씨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이곳 차 안에서 이 씨를 살해했습니다.

화가난 박 씨는 흉기로 이 씨의 목과 가슴 등을 28차례나 찔렀습니다.

살인 피의자 박 모씨는 "헤어지는 이유를 말해달라고 계속 재차 물었고…. 광분해서 찔렀던 거 같습니다"라고 경찰 수사에서 말했습니다.

박 씨는 시신을 가방에 담아 자신의 아파트 창고에 놔뒀다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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