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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교수 파면, 제자들 발끈한 이유 알아보니…‘눈길’
입력 2015-11-10 21: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김인혜 교수 제자 폭행 논란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법원은 ‘제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인혜(53) 전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에 대한 학교 측의 파면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해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김 전 교수의 지도교수인 고 이정희 서울대 교수의 제자들이 발표한 '김 교수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입장'을 담은 문건이 재조명 됐다.
김 전 교수는 과거 제자 폭행 의혹에 대해 '나도 그렇게 배워 잘못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자 고 이 교수에게 성악을 배운 제자들의 모임 '고 이정희 교수 동문회'가 반박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저희들의 스승님께서는 철저한 예술가의 자세와 열정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셨으나 교육하시는 과정에서 언제나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해주셨고 어떠한 경우에도 따뜻한 사랑으로 제자들을 대해 주셨다"면서 "스승님께서는 가르침에 있어 결코 도에 벗어나는 어떠한 훈육방법도 쓰지 않으셨으며 단 한번도 제자들 앞에서 교수로서의 품위를 잃으신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 2부는 김 전 교수가 파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는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서 금품을 받는 등 비위사실이 드러나 2011년 징계부가금 1천200만원과 함께 파면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은 "김인혜 교수 파면, 뭔 말이냐 이게" "김인혜 교수 파면, 잘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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