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양건설산업 길음동 지역조합아파트 공사 수주
입력 2015-11-10 14:35 
길음역 동양파라곤 조감도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 브랜드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이 인수합병 이후 처음으로 민간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세권 지역주택조합아파트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고 10일 밝혔다. 지상 30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52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940억원이다. 파라곤 브랜드를 사용한다. 오는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주택 사업팀을 보강해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정비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주택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올 초 EG건설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동양건설산업은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파라곤을 활용해 서울·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EG the1브랜드로 알려진 EG건설은 대규모 택지개발를 중심으로 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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