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생 성추행 사건 덮은 학교장, 중징계 받는다
입력 2015-11-10 13:51 

부산시교육청이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교사 퇴직으로 사건을 덮은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A 여고 관련 교직원을 중징계할 방침이다.
10일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A 여고 B 교사의 학생 성추행·성희롱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건 은폐 여부를 조사했다. 교육청은 B 교사의 학생 성추행·성희롱 사실을 은폐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교직원에 대해 학교법인에 중징계를 권고할 예정이다.
또 이미 퇴직한 B 교사에 대해서도 사후 성추행·성희롱 가해 사실이 드러난 특수한 경우인 만큼 면직 조치를 취소하고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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