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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브랜틀리, 어깨 수술로 5~6개월 공백 예정
입력 2015-11-10 05:18 
마이클 브랜틀리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인디언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틀리가 이날 오른 어깨 손상된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진행됐으며, 크레이그 모건 박사가 집도했다.
인디언스 구단은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지 걸릴 시간을 5~6개월로 예상했다.
브랜틀리는 지난 9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입었다. 이후 남은 시즌 7차례 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재활 치료를 시작했지만, 두 번째 검진을 받은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브랜틀리는 올해 허리와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13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45개의 2루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타율 0.310 15홈런 84타점 15도루 68득점, 60볼넷 51삼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2014년에도 인디언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홈런 20도루 40 2루타 200안타를 돌파한 선수로 남았다. 그해 올스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브랜틀리는 이번 수술로 내년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브랜틀리의 부상 이전에도 중견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이 외야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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