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경선후보, 호남 총력전 나서
입력 2007-09-26 14:35  | 수정 2007-09-27 08:54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6일)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들은 호남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경선결과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투표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의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은 호남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곳에서 승기를 잡은다면 대세를 굳히거나 혹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연휴 직전 선대본부해체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지사는 여수와 순천, 광주를 돌며 목회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선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은 여수를 찾아 선대위 회의를 여는 등 승세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추석 대역전을 노리는 이해찬 전 총리는 광주에서 5.18 부상자들을 방문해 위로하는 등 지역 민심과의 만남을 확대했습니다.

한편 경선결과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투표를 장려하자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바일투표 자원봉사자 모임인 엄지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강금실 전 장관은 모바일 투표에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강금실 / 전 법무장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직 기회가 남은, 유일한 대안인 모바일 투표에 직접 참여해서, 신당 후보 뽑아주고, 국민 당으로 바꿔주기를 호소한다."

모바일 투표가 경선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저조한 투표율을 만회할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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