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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일본에서 불리는 애칭 '대은사마'…외모보니 그럴 만해
입력 2015-11-04 21:54 
이대은/사진=연합뉴스
이대은, 일본에서 불리는 애칭 '대은사마'…외모보니 그럴 만해



프리미어12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슈퍼시리즈' 경기에 등판한 투수 이대은이 화제인 가운데, 일본 내에서 그를 칭하는 호칭 또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대은은 한국인 선발 투수로서 4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누비는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그는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오랜 시간 재활을 거친 후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을 보내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한 그는 일본으로 눈길을 돌려 2014년 12월 지바 롯데와 1년간 연봉 5400만엔(약 5억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본 리그에 안착한 그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배우 이민호와 닮은 미남 투수라며 외모를 부각했고, 이에 일본 팬들은 '대은 사마(樣·님, 그분이라는 존칭어)'라고 그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외모에만 주목하는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이대은은 일본 무대 첫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하며 실력도 인정받았고, 이후 프로 생활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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