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도전장…"렉서스 나와"
입력 2015-11-04 20:01  | 수정 2015-11-04 21:32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고급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일본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처럼, 현대차도 '제네시스'라는 명칭의 특수 브랜드로 경쟁에 나선 것인데요.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온 현대차.

하지만, 독일과 일본이 주도하는 고급차 시장에선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로 현대차의 경쟁사인 도요타의 렉서스,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 등 고급 차종 판매율은 이미 대중차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이에 맞서 고급 차종을 특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켰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자동차 부회장
- "상품에서 시작한 제네시스는 이제 이 시간부로 별도의 새로운 브랜드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제네시스는다음 달 에쿠스의 고급형 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체급별로 6개 차종을 출시한다는 계획.

특히, 해외 명차에 버금가는 디자인을 위해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차량 디자인을 맡았던 루커 동커블케를 영입했습니다.

▶ 인터뷰 : 피터슈라이어 /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
-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별화되고 독특한 고유의 디자인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제네시스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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