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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김재호 "혼자 결혼준비하는 신부에 미안…결혼 후 갚을 것"
입력 2015-11-04 20:00  | 수정 2016-01-11 10:23
김재호/사진=두산베어스홈페이지

결혼 앞둔 김재호 "혼자 결혼준비하는 신부에 미안…결혼 후 갚을 것"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쿠바와 '슈퍼시리즈' 경기를 치루고 있는 가운데, 유격수 김재호가 예비신부에 미안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올 12월 만난 지 10년, 교제한 지 8년 된 여자친구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참 결혼 준비에 바빠야 할 때지만 대표팀 합류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재호는 바쁜 자신을 대신해 홀로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신부에 "내가 야구를 좀 더 일찍부터 잘했으면 힘든 일 없이 빨리 결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이 돌아오게 됐다. 결혼하고 나서 조금씩 갚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또, 김재호는 "올 시즌이 내 ‘커리어하이 시즌이었고 팀도 우승했다. 다음 시즌에는 팀과 나 모두 성적이 떨어질까봐 걱정이 된다. 괜히 예비신부 탓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려된다. 그만큼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셈이다”라고 말하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재호가 출전 중인 '슈퍼시리즈' 한국 대 쿠바 전 경기는 현재 5회말 4대 0으로 한국 대표팀이 쿠바 대표팀을 앞서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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