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교과서 집필 신형식·최몽룡…나머지 집필진은?
입력 2015-11-04 19:41  | 수정 2015-11-04 19:54
【 앵커멘트 】
국사편찬위원회가 새 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자 가운데 신형식, 최몽룡 명예교수 등 2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근현대사 등의 대표집필자를 공개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제작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가 향후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정배 / 국사편찬위원장
- "헌법 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

국편은 이달 말까지 교과서에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다룰지 확정하고, 집필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표집필자 가운데 고대사 전문가인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고고학 전문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등 2명의 명단은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이화여대 명예교수
- "기존 교과서가 여러 가지가 아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해서…."

갈등이 첨예한 근현대사는 역사학에 한정짓지 않고 정치나 경제분야의 학자도 참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근현대사 등은 집필자는 물론 대표집필자도 당장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진재관 /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 "공개를 했을 경우에 '집필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받겠다'라고 하면, 결국은 집필진 공개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투명하고 객관적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정부.

이달말 내놓을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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