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정치로 국민 분열 안 돼"…정계 복귀 시동?
입력 2015-11-04 19:40  | 수정 2015-11-04 20:11
【 앵커멘트 】
정계은퇴 후 칩거에 들어갔던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처음으로 정국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정계 복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손 전 고문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토굴에서 칩거 생활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도 뿌리쳤던 손학규 전 상임고문.

▶ 인터뷰 : 손학규 /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 (지난 5월)
- "(언제까지 강진에 계실 거예요? 대표님?) 이제는 가세요."

하지만 오늘(4일), 카자흐스탄 강연을 마치고 귀국한 손 전 고문은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국정 교과서와 통일 문제에 대한 답변도 적극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
-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 인터뷰 : 손학규 /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
- "무엇보다도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어야 하고…."

칩거 생활을 접고 정계에 복귀할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
- "강진의 산이 나보고서 지겨워서 못 보겠다 나가버리라면 그때는 뭐…."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정국 현안에 입을 연 손 전 고문이 정계 복귀뿐 아니라 차기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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