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체면구긴 코스닥 `大魚` 더블유게임즈,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입력 2015-11-04 17:18 
코스닥 통합 이후 사상 최대 공모금액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더블유게임즈가 상장 첫날 공모가에 못 미치는 주가로 장을 마감했다.
4일 공모가를 웃돈 가격으로 출발했지만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모 당시 인기를 끌면서 공모가가 높게 산정돼 주가에 진폭이 컸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상장된 더블유게임즈는 6만5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보다 2600원(3.99%) 떨어진 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인 6만5000원보다 2500원(3.8%) 떨어졌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장중 한때 7만1600원에 고점을 찍을 정도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는 공모금액이 2777억원으로 코스닥 통합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주가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급반전하더니 막판에 공모가 아래로까지 떨어졌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