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졸피뎀 투약’ 에이미, “강제 출국명령 너무 가혹” 선처 호소
입력 2015-11-04 16:26  | 수정 2015-1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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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출국명령처분취소 항소심 첫공판에 출석해 선처를 호소했다다.
에이미는 4일 서울고등법원 법정에서 열린 출국정지명령취소 항소심에 참석해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중 졸피뎀을 복용한 것이 문제가 돼 이 자리에 섰다”며 당시 심신이 망가진 상태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기는 없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아 졸피뎀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신과치료를 받고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강제퇴거가 아닌 출국명령이라 봐줬다고 하지만 나는 백인도 흑인도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을 뿐 가족 모두가 한국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와 성인이 된 뒤에야 처음 만나 지금 함께하고 있다”며 쫓겨나면 10년 이상, 혹은 영영 못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잘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힘들고 고통스럽다. 연고도 없는 미국에서 어떻게 살지 막막하고 삶을 이어갈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고 얼마 생이 남지 않으신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이미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원래 국적이 미국아닌가” 에이미, 졸피뎀 투약이 여러번 아닌가” 에이미, 뻔뻥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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