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수사 올림픽 서울서 열렸다
입력 2015-11-04 15:50 

경찰이 창설 70주년과 ‘과학 수사의 날을 맞아 전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4일은 과학 수사의 날로 과거 1948년 11월 4일 국내 처음으로 내무부 치안국 감식과가 창설된 것을 기념한 날이다.
4일 경찰청은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와 함께 4~5일 이틀 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5 국제 CSI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수사, 대한민국을 통해 세계를 향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찰청 수사국장과 과학수사요원,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국방과학수사연구소와 학계 등을 비롯해 미국의 리앤 싱글레이 전 국제혈흔형태분석학회장 등 국내외 과학수사 전문가와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싱글레이 전 회장은 ‘사법체계에서 현장 과학수사의 역할과 임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밖에 ▲현장감식 ▲개인식별 ▲법안전 ▲법심리 등 4개 분야의 최신 과학수사 연구·기법·사례 등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선 제11회 ‘과학수사 대상 수여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005년부터 우리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일동 광주경찰청 과학수사계 경위가 과학수사 분야(개인), 이숭덕 서울대 의대 법의학 주임교수가 법의학 분야(개인), 방재시험연구원이 법과학 분야(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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