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국산의 힘’ 제대로 힘썼네
입력 2015-11-04 15:33 

지난 3월 이마트가 국산 농산물 육성을 위해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매출 2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지난달까지 매출이 190억원을 기록해 11월 중 200억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마트가 우수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1차 상품 8개를 시작으로 66개 농가의 63개 상품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았다. 이마트측은 품질 좋은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것을 200억원 매출 돌파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마트는 내년에는 이 프로젝트를 올해 두배 규모인 400억원 시장으로 키울 계획이다. 선정 농가수를 110개로 늘리고, 올해 참여한 상품의 거래량도 올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진행 예정인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 참가자수를 1.5배 늘리고, 선정 상품 및 농가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중인 국산 종자 재배 확대에도 박차를 가해 국산 신품종 상품 매출을 올해 5억원 규모에서 내년 7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국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첫해 매출 200억원을 넘기며 성공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았다”며 더 많은 국산 우수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내년 매출을 400억원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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