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日 프로야구, 내년 교류전 일정 확정…18경기 유지
입력 2015-11-04 15:10 
일본 프로야구 내년 교류전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내년 교류전 일정이 확정됐다.
4일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는 2016시즌 교류전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시즌 교류전은 2016년 5월 31일에 개막한 뒤 6월 19일까지 총 108경기가 진행 될 예정이다. 다른 리그 6구단과 홈 또는 원정경기로 3경기씩 실시한다.
올 시즌 센트럴리그 홈에서 치렀던 교류전 경기는 내년 시즌 퍼시픽리그 홈에서 치른다. 반대로 이번 시즌 퍼시픽리그 홈에서 치렀던 교류전 경기는 내년 시즌 센트럴리그 홈에서 열린다.
다소 복잡한 일정.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은 시행 당시 양대 리그 6개팀이 서로 홈과 원정서 한 번씩 맞붙으며 한 팀당 총 36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센트럴리그 나머지 팀들이 최고 인기카드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가 줄어드는 것에 불만을 품었고 또 뚜렷한 실력차로 퍼시픽리그에 전체적으로 압도당하자 꾸준히 교류전 축소를 주장했다.
이에 각 팀당 2경기씩으로 경기수를 줄여 총 24경기가 한동안 치러졌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축소 주장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해부터 서로 홈과 원정을 일 년마다 바꾼다는 전제 하에 팀 당 18경기로 축소됐다.
한편 기상악화 등으로 치러지지 못한 경기는 예비일 또는 6월 20일부터 4일간 예비 기간으로 포함된다. 개최지(구장)는 변경 될 수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