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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뮤지컬, 꼭 하고 싶었다...`벽뚫남`은 운명"
입력 2015-11-04 14: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무대에 꼭 한 번쯤 서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벽을 뚫는 남자를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유연석은 영화나 드라마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게 된 일이 많았고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영화예술학과 다니면서 공연을 계속 했었기에 그 때가 계속 그립더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시간이 할애되면 무대에 꼭 한 번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막상 활동을 하다 보니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간이 맞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회사에서 연말엔 쉴 수 있겠다 하기에 뮤지컬을 할 수 있게 꼭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마침 우연치 않게 ‘벽뚫남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고, 이건 운명이다, 꼭 이 공연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하게 됐다”고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유연석은 막상 하다 보니 쉽지 않다. 오늘도 너무 떨렸지만, 함께 연습하는 것 자체가 내가 바래왔던 일이다. 공연날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6년 국내 초연돼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 화려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했다.
2015년 ‘벽을 뚫는 남자에는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지훈이 ‘듀티율역에 더블 캐스팅됐으며, ‘듀블 역에는 배우 고창석과 조재윤, ‘이사벨 역에는 배우 배다해와 문진아가 각각 낙점됐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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