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사우디 장관회의서 이산화탄소처리 활성화 논의
입력 2015-11-04 14:44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6차 이산화탄소처리 리더십 포럼(CSLF, 이하 포럼)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산화탄소처리(CCS) 기술 동향과 국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CCS는 발전소 등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압축해 땅속 깊이 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포럼 장관회의는 CCS 산업 발전 방안을 찾고자 격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23개국이 참여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CCS의 필요성과 국제적인 노력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정양호 실장은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해외 사례를 살피고 다른 나라와 협력해 CCS를 산업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5년간 CCS 기술개발 등에 1300억원을 지원했다. 10㎿급(연간 7만t 이산화탄소 포집 가능) 포집플랜트 2기도 건설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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