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과학협회 내셔널지오그래픽(NG)이 127년 역사상 최대 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NG의 게리 넬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구조조정 계획을 통보했다. 해고 규모는 2000여명 직원 중 9%인 180여명에 이른다. 넬 CEO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개혁을 거쳐 더 강하게 세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888년 설립된 NG는 잡지 판매량이 줄며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견디다 못해 지난 9월 방송 채널과 잡지 지분을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21세기폭스사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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