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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핸슨 보조 코치 타격코치로 승격
입력 2015-11-04 10:40 
데이브 핸슨은 다저스, 시애틀을 거쳐 2014년 에인절스에 합류했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내부 인사를 승격하는 방식으로 타격코치의 빈자리를 채웠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브 핸슨 보조 타격코치를 타격코치로 승격한다고 발표했다. 핸슨은 2015시즌 이후 팀을 떠난 돈 베일러를 대신해 타격코치를 맡는다.
핸슨은 지난 2014년부터 보조 타격코치를 맡았지만, 2014시즌에는 홈 개막전에서 시구를 받던 도중 골절상을 입었던 베일러 코치를 대신해 12주간 타격코치를 맡았었다. 그해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득점, 아메리칸리그 안타 및 타점 2위에 올랐다.
에인절스 합류 이전에는 LA다저스(2011-2012)와 시애틀 매리너스(2013)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다. 2013년 시애틀 코치 시절에는 팀 타선이 18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에는 다저스(1990-1997, 1999-2002), 샌디에이고(2003-2004), 시애틀(2004-2005)에서 뛰었다. 2000시즌 7개의 대타 홈런으로 이 부문 기록을 세웠다. 1993년에는 다저스에서 18개의 대타 안타를 때려 구단 기록을 세웠다.
보조 타격코치에는 폴 소렌토가 임명됐다. 소렌토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에인절스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와 상위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 타격코치를 맡았다. 2014년 핸슨이 타격코치 임무를 맡았을 당시 보조를 맞췄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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