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젬백스&카엘, GV1001 신경세포 손실 예방 및 재생 조성물 특허 출원
입력 2015-11-04 10:31 
젬백스&카엘은 신경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도출돼 원천 기술확보를 위한 국내 특허 출원을 3일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젬백스&카엘은 지난 2012년부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치매연구팀과 함께 'GV1001'의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해 왔다.
이번 특허 출원으로 'GV1001'은 대표적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 질환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출원에서는 기존 세포 모델에서 얻은 결과에서 나아가 동물 모델을 사용한 실험에서 'GV1001'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 형성을 감소시키고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로 인해 형성되는 신경섬유매듭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인한 내용이 포함 됐다고 젬백스&카엘은 설명했다.

또한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 질환에서는 신경세포가 퇴화, 감소 또는 사멸(cell death)하면서 다양한 병리적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경세포 재생이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수 있는데 'GV1001'의 경우 신경세포의 분화및 증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신경세포 재생 약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치매연구팀은 'GV1001'의 알츠하이머 연구와 관련, 지난 2014년 1월 'GV1001'이 독성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부터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뉴로바이올로지오브에이징(Neurobiology of Aging)'논문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젬백스&카엘 관계자는 "이번 출원을 통해 'GV1001'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젬백스의 미래 비전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